Mr.Brooks.2007.R5.XviD.AC3.CD2-BKL

널 잡으러 돌아올 거라고 했지

널 매달 장소를 벌써 봐 놨어

그 전에...

저 여자가 너랑 재미보는 걸
지켜볼 거야

그 다음엔 내가 재미보는 걸
저 여자가 볼 거고

방법을 알잖아

꼼짝하지마!

쏴봐!

쏴보라고 개자식아!

세로 5번

잠자는 사람의 악마

가위

집이나 어디 갔나봐요

트럭 있는 거 보여?

네

그 친구는 경비없는 주차장에
밤새 차를 놔두지 않거든

그걸 어떻게 아세요?

지난 밤에 숙제를 안 해온
사람이 있구만

톰 소여의 악당...

내가 맞춰볼께

- 인디안 조
- 그래!

저 녀석 어디에서 봤지?

뭘 읽었는 지 더 집중해야겠네, 얼

그러라고 자네가 있잖아, 마샬

이틀 전 신문에 사진이 났었잖아

감옥에서 탈출한
'행맨'이라는 살인자라서

그 경찰 기억나?

자네가 좋아하는?

앳우드?

우리를 쫒고있는?
그녀가 저 놈을 잡아넣었지

와우, 와...

놀라움이 없다면
인생이 어떻게 될까?

저기 있어요!
그가 있다구요!

기다린 보람이 있네요

저놈은 오늘 밤, 내일 밤 계획을
잔뜩 세워놨을텐데...

죽을 거라는 건 생각도 못하겠죠

아무 계획도 못하게 될 걸

못하지

저 친구를 죽이고 싶은
생각이 안 들어

뭐라구요?t

오...

자네 생각이 너무 좋아!

내 생각이 뭔 지 알지도 못하잖아

아니, 알아

멋지도록 사악하지

잠깐만요... 약속 했잖아요

하겠다고 말한 건 알지만...

그렇게 재미있을 거
같지가 않아

그게 단가요?
그냥 안 한다구요

그래

- 번호판 봐뒀어?
- 그래

밴 차량은 3킬로 떨어진
지하 주차장에서 찾았어

어제 밤에 도난당했더군

감시카메라 테이프를 확인중인데...

믹스와 여자가 차로 나갔다면
차번호를 알 수 있을 거야

- 믹스를 아는 여자들의 사진이야
- 직원들도 그들을 못봤대

스테로이드를 팔았던 척추치료사
알빈 그리핀은 어때요?

탈출 이후부터 도청하고 있어

아직까지 접촉은 없었고
우리한테 얘기 안할 거야

집 수색은 어떨까요?

저를 가게해주시면 저한테
얘기할 거예요

이혼은 어찌 돼가?

충고해주신대로 변호사에게
합의하라고 했어요

밴에 있던 여자는 없어요

워... 꿰매는 중이에요

자존심이 허락을 하던가?

아뇨. 하지만 다른 방법들이
맘에 안 들었거든요

FBI가 엄지살인마를 넘겨달라고
나를 볶아대고 있다구

믹스가 잡히기 전까지
호킨스가 같이 다닐 거야

호킨스, 개인적인 감정은 없지만
나 대신 총알을 맞아줄 거 같지 않은데

총알을 맞아주진 않고
옆으로 밀어주긴 하겠지

이틀 줄테니 이혼 진행 상황 보고해

저는 엄지살인마에 대한
모든 정보가 있어요

단지 정확한 방향으로
보지를 못해서 그래요

내가 FBI를 3일만 막아주지

상처가 끔찍하군

스미스씨가 삐쳤다는 걸
알아주기 바라는구만

그래, 나도 알아

화났다는 거 알아. 미안하네

그래요. 화났어요

내가 좀 심했던 거 같은데
설명을 해주지

죽이는 게 재밌을 것같은
사람을 찾는다는 건...

사랑에 빠지는 것과 같아
여러 사람을 만나 몇몇은 괜찮지만...

그렇다고 맞는 건 아니야

그러다가 특별한 사람이 나타나지

심장이.... 더 빨리 뛰지

그러면 그 사람인 걸 아는 거야

트럭 운전사는 내 심장을
뛰게하지 못했어

알겠어요

그 사람이 심장을 뛰게하지
못했다면 누구요?

모르겠지만 내 생각엔...

마음에 둔 사람이 있지

제가 작업을 해드릴까요?

아니, 그냥...

어떻게 되나 보자구

그게 제가 말하는 거예요
그게 문제라구요

나를 갖고 노는 것 같다구요
어제 한댔다가 오늘 밤 한댔다가...

어떻게 되나 보자구요?

우리 계약에서 빠지려고
하는 느낌이에요

난 이런 거 싫어요

하게 될 거라고 약속하지

언제요?

언제 하냐구요, 브룩스씨?
언제요?

내일 밤, 같은 시간

건물을 나와 오른쪽으로 돌아서...

서쪽으로 난 첫번째 도로로 가

그 거리로 태우러 갈테니

알았어요

저도 해보고 싶지만 질질 끈다면
마음을 바꿀 지도 몰라요

나도 원한다는 생각은 안 드나?

꼭 해야한다는 생각은
더 이상 안 하시는 것 같네요

저 친구가 별나고 재밌긴 해도
아직 좋아지진 않아

안녕하세요

무슨 일이시죠?

포틀랜드 경찰의
스몰니 형사입니다

이쪽은 캘리포니아 경찰의
카페뇨 형사구요

여보

여보!

제인이 학교에서 살인사건이
있었다고 얘기한 적 있나?

아뇨

아무말도?

친구가 죽었다거나...
아는 사람이 죽었다거나...

기숙사에 누가 죽었다거나?

아뇨, 왜요?

형사 둘이 와있는데 그 중
하나는 캘리포니아에서 왔어

제인이 집에 오기 전에 발생한
살인에 대해 물어보고 싶대

세상에...

친한 누군가 살해당했다면
뭔가 얘기 했겠죠

그렇지

로저에게 전화했는데
형사변호사를 부르라더군

한시간 안에 올 거야

옷 좀 입을께요

- 너무 위험하군
- 알아

제인양, 필 브램시와
잘 아는 사인가요?

몇몇 수업을 같이 듣는 것 뿐이에요

- 학교에 태워준 적 있나요?
- 아뇨

그의 아파트에 가봤나요?
어디 사는지 아시나요?

어느 건물이라구요?

제인양의 BMW는 어떻게 됐죠?

사실은 도난 당했어요...

재밌는 일이네

몸이 좀 안 좋아요

가서 눕는 게 좋겠다

쉬게하는 게 좋겠어요

아빠, 미리 말씀 안 드린 거 죄송해요

아주 끔찍했는데
잘 모르는 남자고...

제가 임신한 걸 알게된 때와
겹치는 바람에...

이해한다

제가 가볼께요

하느님 도와주세요
제가 뭘 알겠습니까

그애가 했어

그렇지?

그래...

경찰이 사건을 정리하는데
열흘은 걸릴테고...

다시와서 그애를 체포할 거야

어떻게 할 건가?

오 하느님...

하느님...

그애 태어나기 전부터
이걸 걱정했었는데...

그애도 나와 같아

그래, 그렇지

하지만 자네는 늘 똑똑했는데
그애는 어리석었어

그애가 흥미를 느껴서
그랬다고 해도 이해해

재미로 했대도 좋아, 이해해

그런데 왜 도끼를 던지고
거기에 남겨뒀냐는 거지

아주 생생한 장면이지?

그게 실수를 저지르게 한 충격이지

내가 모를 거라고 생각했을까?

나한테는 친구가 차를 몰고
오고 있다고 했는데...

형사에겐 도난당했다고 했으니

그애가 무슨 짓을 했건
늘 뒤를 수습해줬잖아

증거가 있을만한 BMW차는
도난당한 거면 좋겠군

아니면 그애가 깊은 호수에
가라앉혔거나

그애가 얼마나 궁지에 몰린 건지 알까?

빠져나갈 수 있다고 생각했을 거야
경찰이 오기 전까지는

그애 말을 잘 들어볼 걸...
말하려고 했어

'임신때문에 학교를
그만두려는 게 아니예요'

더 물어보는 건데...

그랬다고해도 지금하고
똑같은 상황에 처했을 거야

자네 잘못이 아냐, 얼

문제는 자네가 항상 그애도
그럴 거라고 생각하는 거야

그애도 나와 같은 걸 가지고 있어
그건 내 잘못이야

어떻게 할 건가?

어쩌면 그애를 감옥에
보내는 게 최선일 지도 몰라

- 아기는 어떻게 하려고?
- 아내와 기르는 걸 도와줘야지

자네 말이 맞을 수도 있어

어쩌면...

그애가 그만두지 않는다면
또 살인을 할 거고...

회사를 물려받고 싶어한다면...

다음번 희생자는...

자네가 될테니까

그렇게까진 안 할거라고 생각해

여보세요

우리에게 역제안을 해왔어요
앉아 계신가요?

네, 말해보세요

5백만 달러요

장난하는 거겠죠
그만큼 받아낼 수 없죠?

안되죠. 제 느낌엔 그 정도 부르고
250-300에서 합의보려는 거예요

빌어먹을...
좀 지연시킬 수 있나요?

당신이 서두르는 걸 알기 때문에
이쪽 제안을 기다릴 거예요

제가 이틀이 필요해요
이틀만 기다려달라고 하세요

금액이 커서 좀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해주세요

알았어요

그 사람이 원했던 사진 말인데요...

못 찾았다고 하세요

네, 사장님

사장님?

입을 열기 전에 이게 정말
옳은 일인 지 잘 생각하라구

이렇게 확실한 적이 없어

나한테 화났구만

왜냐하면 언제나 살인을 하자고
부추킨 건 나였으니까

이번은 아니야, 얼
이건 자네 결정이야

잘못인 건 알아
마음 속으로 알고 있어

그럼 하지 말아

스미스씨와의 일이나 마무리 해

경찰이 제인을 감옥에 넣는 게
그앨 구하는 일이 되기를 바라라구

그러면 우리의 고통스런 삶을
행복하게 이어갈 수 있어

바로 내가 원하는 바야

내가 꼭 해야할 일이고...
그애는 내 딸이야

그애를 사랑해

사장님?

퇴근해야겠어

남은 일정 취소해줘

그렇게 하겠습니다

혹시 내가 필요하면...
스튜디오에 있을 거야

그리로 전화해

아마 못받을테니까
메세지 남겨놔

방해 안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일이 우리가 준비한 게
아니란 점 외에도 신경쓰이는 건...

사람이 많다는 것도 있고...

오늘밤 스미스씨가 어떻게
하겠냐는 거야

자네가 안 나가면 그 친구 열 받을 걸

내가 처리할 거야

비행장 가는 길에

우리 뭐하는 거지?

뭐하냐니? 투정부리는 애처럼

- 육감을 믿어보는 거야
- 우리 종일 따라 다녔잖아

저 친군 지루하다구

신원조회도 깨끗하다구

깨끗하지 않았다면
육감이라고 안 했겠지

우리가 찾아야 할 놈은 믹스라고

어딜 찾아? 어디 말해봐

모두 믹스가 누군지 알고
찾고들 있어

척추치료사가 마지막 접선이야
그는 지금도 찾을 수 있어

버스정류장에서 누가 신고하면
딴지 걸어서 잡으면 될테니

그와는 반대로...

아무도 엄지살인마에 대해서 몰라

하지만 저 베포드가 알고있다는
육감이 든다구

이틀 안에 육감을 맞춰야 돼

그러니 시간낭비라고 생각한다면
나 혼자해도 상관없다구!

난 마누라랑 싸우고 나왔어

자넨 뭐가 문제야?

남편이 5백만달러 내놓으래

여깄습니다, 손님

손님?

고마워요

하느님, 제가 바꿀 수 없는 일들을
받아들이는 평온을 주옵소서

바꿀 수 있는 것은 변화시키는 용기를,
그 둘을 구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옵소서

하루 하루 살게 하시고
순간 순간 누리게 하옵시며...

'만날 수 없음'
(not able to meet)

'내일 같은 시간에 함'
(do it same time tomorrow)

'바보짓 말것'
(don't be stupid)

끝이다, 개자식아!

저 기억하세요? 얘기 좀
하게 나와주세요

베포드씨 하실 말씀이 뭔가요?

무슨 소린가요?
드릴 말씀 없는데요

제가 운전하고 돌아다니다가
갑자기 느낌이 들었어요

살인자에 대해 하실 말씀이
있을 것 같더군요

아뇨

없어요

그거 실망이군요

왜냐하면... 지난번 얘기하고
돌아서고나니...

내 앞에 있는 단서를 놓쳤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건 전체를 해결할 단서요

왜 그렇게 느끼셨는지 모르겠군요

혹시 사발이나 꽃병을 만드는
도자기 취미가 있으신가요?

아니오

제 취미는 도자기가 아니라
사진이라고 말씀 드렸는데요

어쩌면 그건가보네요

윗층의 승무원이 희생자들은 섹스할 때
창문을 열어놓았다고 하더군요

당신이 찍은 사진 좀 보여줄 수 있나요?

'바보짓 말것'
(don't be stupid)

저를 괴롭히고 계세요
앳우드 형사님

제가 도예가도 아니고 사진도
없다는 걸 잘 아시잖아요

형사님 느낌이 틀린 것 같으니
집에 가게 차 좀 빼주시죠

여기서 무슨 일 하시죠?
직업이 뭔가요?

기계공학자입니다

그거 하려면 아주 똑똑해야겠군요

그렇겠죠

그럼 똑똑하게 굴어

마지막에 거짓말을 했어

당신을 지켜보겠어

사실을 말하고 싶으면
어디로 연락하는 지 알잖아

또 보자구

반장이 척추치료사에 대한
수색영장이 떨어졌다는군

잘됐네

제길, 저 친구는 뭔가 알고 있어

얘기하려고 했는데 뭔가가 막았어

그가 범인일까?

그렇게 간단하지 않을 걸

지원 요청할까?

뭐든지, 추격견과 헬기도 불러줘
난 기운 없어 쫒아가지 못하니까

이 집은 완전 포위됐다

머리에 손을 올리고 나와라

이상없음

믹스는 스테로이드 중독이야

보통은 꽉 차있는데 지금은 비었어

믹스가 알빈을 데려갔을까?

알빈이 밀고했다고 생각해

나한테

호킨스

알빈 그리핀을 소개하지

'하하하하'

기분이 어떤가?

더러워

이해할만해

그런 이유로 죽인 적이 없잖아
기분은 사라질 거야

안 그럴 걸

이 모든 일 말인데...

방법이 있다면...

그냥 모두 끝내고...

흔적없이 사라졌으면 좋겠어

결국에는 이러다 잡히게 되어
나 자신을 수치스럽게 하고...

아내와 제인에게도 그럴 거야

그래서 생각해봤는데...

스미스씨가 나를 죽여서
사라지게 할 수 있을까?

첫째, 스미스씨는 그 정도로
똑똑하지 못하고...

나도 알아

둘째, 조심한다면 잡힐 거라고
생각할 이유가 없지

내가 스미스씨를 대신해서
계획을 세워줘야 하겠지만...

그게 내가 원하는 일이야

난 그 계획이 별로
탐탁치 않은데, 얼

자네가 죽으면 나도 간다는 걸
기억해. 난 살아있는 게 좋아

난 먹고, 섹스하고, 죽이는 게 좋아

그만 끝내야해, 마샬
어떤 방법으로든...

이게 최선의 방법 같아

엿먹어!

하이

밤새 작업했어요?

그래. 도자기를 너무 오래했나봐

아침까지 했네

괜찮을 거야

중국 황색 유약을
제대로 해보려다 보니까

아빠... 나가신 줄 알았어요

로저가 전화했다. 너희 학교에서
어젯밤 다른 살인이 있었다더라

그래

너에게 얘기했던 것과 같은
살해방법이라는구나

현장에 도끼를 놔둔 것도 그렇고

연쇄살인범이라고 생각한대

넌 어제밤 여기 있었으니까
혐의가 없는 거지

좋은 소식이네요...

죄는 없지만 용의자가
아니란 걸 알게 돼서요

그래...

입덧은 어떠니?

어제보다 나아요

오늘 점심 같이 할래?

그러고 싶은데 이따가
상태가 어떨지 몰라서요

고마워요

아빠 사랑하니, 제인?

물론 사랑하죠, 아빠

아버지잖아요

아기 어떻게 할 지 결정했니?

아직이요

가야할 시간이야

아내와 딸에게...

나의 사랑... 나는 불치병에 걸려서
병약해지는 나를 겪게하기 보다...

사라지기로 결정했어요

나를 찾지 말아요
찾지 않았으면 좋겠소

두 사람과 지냈던 시간이...

내 생애 최고의 행복을
주었음을 믿어줘요

사랑하는 아빠가

그래서 할 생각이야?

다 계획이 되어있지

- 놀아볼 준비됐나?
- 그래요

총 기름 냄새가 나는군
자네 것과는 달라

총을 가져왔어. 자기 일이
끝나면 나를 죽일 계획이지

이제 알겠다...
이걸 기대했구만

논리가 있었지

하지만 자네를 죽여주길 원한다면
뭐하러 딴 사람을 죽이러 가?

그걸 봐야 나를 죽일 용기가
나도록 할 수 있으니까

자네도 그말은 안 믿잖아

그게 자넬 더 흥분시키지?

자네가 누굴 죽인 후에 이 친구가
자넬 죽인다는 사실이...

대단히 자극적일 거야

그래서 이걸 하는 거고

사실이 아냐. 그렇다고 해도...

그게 어때서?

여보세요

연결해주세요

지금 메세지 받았습니다

이상한 건 그 사람들이 커튼을
닫았다는 거예요

처음엔 언제나 그렇듯
열어 놓고 사랑을 나눴죠

그런데 다시 봤더니 커튼이 닫혔고
카메라 플래시 빛이 나왔어요

카메라 플래시요?

그렇게 보였어요

그래서 자세를 만들었구나

뭐라구요?

아니, 아니예요

만나셔야 할 사람은 저희
윗층에 사는 남자예요

그게 혹시 베포드씨인가요?

네, 그 커플이 하는 걸 사진
찍었다고 한 적 있어요

그 사람과 얘기해보세요

좋아요. 감사합니다

여보세요

호킨스, 수색영장 가지고
베포드의 아파트에서 만나

이거 껴

옷 잘 골랐군

코로 숨을 크게 쉬어봐

- 똥이 너무 마려워요
- 뭐?

똥을 누고 싶다구요

오래 안 걸릴 거야

부인 변호사한테 연락했어요

5백만을 생각하고 있을 걸요

현실적으로 봤을 때
얼마나 받아내겠어요?

법정까지 간다면...
최악의 경우... 이백만

3백은 고집해야죠

욕심버려요

250, 270도 괜찮은 거래예요

원하면 술 더 있어요

빨리 끝내야 해요

The girls will come soon.

같이 하자고 물어봐요

농담 아니예요

다른 사람 없죠?

물론...

안녕하쇼

해요... 해요...

그러지 말아

베포드씨

그거야!

당신 끝내줬어요!

그 여자 얼굴 표정 봤어요?

그 여자 표정 정말 끝내줬어요!

거의 환상적이예요

그건...

제가 바라던 모든 것이...

- 감사해요
- 천만에

베포드씨?

안 계시나요?

베포드씨?

계세요?

베포드는 갔나보군

베포드가 갔나보다구

맙소사, 노크할 줄도 몰라?

수색영장을 받을 수 없었어

운이 좋아, 이건 이사짐 회사
운송장인데...

베포드 짐을 옮긴 주소가 있어

나한테 전화했을 때 어디 있었어?

집 침실에

증명할 수 있어?

집에서 침대에 있었는데
왜 증명이 필요하지?

남편 제시와 변호사가
오늘밤 살해됐어

거짓말이지

엄지살인마 짓 같아

자네 조사를 위해 데려오라는
명령을 받았어

왜?

제시가 죽길 바라진 않았어
미워하긴 했지만 죽는 건 아냐

기록에는 원한다고 되어있어

엄지살인에 대해 자네보다
잘 아는 사람이 어딨어?

내가 했다고 믿는 건 아니지?

이 직업에서 배운게 있다면
사람들은 이상한 짓을 한다는 거지

그냥 질문만 할 거야

이 주소부터 확인하고나서
질문에 답할께

- 자넬 데려가야...
- 이게 엄지살인마의 실마리야

그리고 난 갈거야

수갑 채우게 하지마
필요하다면 그럴 거야

나와 같이 가준다면 좋겠지만...

그러다가 일이 잘못되면
자네도 뒤집어 쓸 거야

그러니 없던 일로 하자구

넌 미쳤어

다들 그러더군

총이 나오는군

알아

뭐하는 거야?

아실만큼 똑똑하시잖아요
브룩스씨

100킬로로 달리는데 나를 쏘면
둘다 죽을 가능성이 있지

지금은 아니예요
다음 출구로 나가요

여기 말인가?

별로 똑똑하지 못한 것 같지 않나?

생각해보라구, 얼간씨

자넨 살인현장에 오줌을 싸서
DNA를 남겼어

내가 있었다는 증거는 전혀 없지

경찰이 오줌을 분석하면,
당연히 하지

자네가 엄지살인마가 되는 거야

아니야...

저번 살인 때 찍은
당신 사진이 있어요

그럼 이번 살인 때 자넨 뭐를 했지?

내가 도와주지

내가 강제로 데려갔다고 말해
내가 여기 없다면...

정확히 말해서 내 시체가 없다면...

증거도 무력화할 가능성이 있지

내가 왜 도와주려는지 궁금할 거야

난 지쳤어, 스미스씨

살인에 지쳤어. 중독이라
끊지도 못해

노력해봤는데 혼자서는 안돼서...

나를 죽여달라는 거야

하지만 현명하게 해주길 바래
내가 사라졌을 때...

가족들이 내 정체를
모를 방법으로

어떻게요?

대체 어떻게요?

내가 아는 묘지가 있어

파놓은 무덤을 찾은 다음
나를 쏘는 거야

내가 무덤으로 떨어지면...

안 보일 정도만 흙을 덮어

내일 관이 내 위에 내려질테고
나는 사라지는 거지

좋은 계획이야, 안 그래?

왜?

왜 당신을 믿어야 하죠?

날 믿을 필요는 없어
총을 들고 있는 건 자네야

내 총은 트렁크에 넣는 거 봤잖아

정말 죽여주길 원해요?

그래

알았다구요

하지만 허튼 짓하면...

죽여버리겠어요

당신 가족에게 정체도 밝힐테구요

알겠네

딱 맞는 동네에 왔구만, 베포드씨

주머니에서 손 빼요!
아주 천천히...

담 넘어가고 싶진 않겠지?

묘지 열쇠를 왜 가지고 있죠?

내가 주인이야

왜 묘지를 갖고 있죠?

없으면 사람들이 살수 것들에
투자하고 싶으니까

물과 묘지 같은 것들

아주 안전한 투자지

여기. 나갈 때 필요할 거야

잘 해냈군!

뭘 좀 보여주지...

됐어

저기 있군

좋아...

난 여기 서고 자넨 거기 서고

너무... 멀리말고

자네가 나를 쏘면 나는...

이 구멍으로 바로 떨어질 거야

내가 할 베짱이 없다고 생각하죠?

아니. 베짱이 있기를 바라네

있기를 바라지

자, 이제...

끝내 버리자구

눈을 감아주지

미안하네, 스미스씨

정말 날 죽여주기를 원했어

하지만 마지막 순간에 내 마음을
바꿀 경우를 대비해서...

자네 아파트로 다시 갔지

자네 총의 공이를 휘어놨지
(*공이 : 총알 뇌관 때리는 장치)

사실은 자네를 위해 다른 총도 가져왔어
나를 확실히 죽여달라기 위해서

내가 죽기로 작정했다면 말야

자네에겐 안된 얘기지만
내딸이 임신을 했지

자네가 방아쇠를 당기기 전에...

난 딸의 그후 이야기를 얼마나
알고 싶은 지 깨달았어

이러지 마요

내 머리카락이라도 건드리면
경찰이 사진을 찾게될 거예요

당신이 그 커플을 죽인 걸 알게돼요

자네 안전금고의 내용물은...

없어졌어!

아프지? 안 그런가?

안돼요!!

내가 엄지살인마가 되기 전에...

많은 사람을 죽여봤어

여러가지 다른 방법으로

'FBI 엄지살인마 수배'
'앳우드 형사 행맨 추적 공로'

'행맨 킬러 - 자살로 결말'

엄지살인마가 괴물이라고 났어

형사년이 칭찬을 받아선 안 되잖아?

아니

자기 일을 잘하는 사람은
공치사를 원하지

난 더 이상 안하기로 했으니까...

스미스씨에게 공을 돌리겠네

자신을 속이지 말게, 얼
다시 살인을 할 거야

아니, 안 그래

알콜중독 모임에 나가서
조절하도록 할 거야

하지만 듣고 싶은 대답이 있네

앳우드입니다

경찰을 왜 하세요?

누구신가요?

부자이고 학력도 좋고 아버지 사업을
하실 수도 있었는데 그 대신...

나가서 스스로 성공적이 되셨어요, 왜죠?

나한테 뭔가 원하시면
누구인지 밝히세요

아니면 끊겠어요

당신 남편의 죽음이
우연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내가 믹스를 넘겨줄 필요도 없었구요

베포드씨?

대답이 뭔가요?

목소리가 다르네요

감기가 걸려서요
대답을 해주실 건가요?

어디 있나요?

내 질문에 진실한 대답을 해주면
알려주겠어요

아버지는 내가 여자로 태어나서
많이 실망하셨어요

제게 싫은 기색을 하셨죠

난 평생 아버지가 틀렸다는 걸
증명하려고 했어요

고마워요

기다려요!

어딨는지 말 한댔잖아요?

나요?

난 빌딩 꼭대기에 있어요

베포드가 아니었어

제인!!

미안...

내가 깨웠어?

괜찮아요

괜찮아요. 나 여깄어요

- 오... 하느님...
- 다시 주무세요

왜 그렇게 거부하려는 거야, 얼?

하느님, 바꿀 수 없는 일들을
받아들이는 평온을 주옵소서

바꿀 수 있는 것은
변화시키는 용기를,

그 둘을 구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옵소서

하루 하루 살게 하시고
순간 순간 누리게 하옵시며

고난을 평화에 이르는 길로
받아들이게 하시고

죄로 물든 세상을
내 마음대로가 아니라

예수님처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하옵시고

당신께서 모든 것을 바로
세우실 것을 믿게 하셔서

이곳에 사는 동안
사리에 맞는 행복을

그리고 저곳에서 당신과
더불어 영원토록

온전한 행복을 누리게
하옵소서. 아멘